이번 조치는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고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약제교원 채용, 교육공무직원 채용, 자원봉사자 위촉 지원 전반을 확대·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계약제교원 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했지만 2026년부터는 공립 각종학교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교원 휴직이나 결원으로 인한 수업 공백을 안정적으로 해소하고 채용 집중 시기에 부담이 큰 호봉 획정 업무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공무직원 채용은 지원 직종을 확대한다. 현재 경비원, 환경미화원, 통학차량 안전도우미 등 3개 직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특수교육실무원과 시설관리실무원까지 추가한다.
자원봉사자 위촉 지원 절차도 개선한다. 현재는 공고부터 면접심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고 ▲서류접수 ▲서류심사 ▲면접심사 중 학교가 필요한 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학교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학교는 자원봉사자를 보다 신속하게 확보하고 지원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김영호 학교행정지원본부장은 "이번 채용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교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충원함으로써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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