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KTX 원주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역세권 내 미활용 부지 7필지를 활용해 대규모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원주역 이용객과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주차장은 지난 9월 원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미건설, 중봉건설과 체결한 '남원주역세권 주차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시 예산 투입 없이 민·관·공 협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한 적극 행정 모범 사례로 꼽힌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건설사들은 인력과 자재를 투입해 주차장 기반 시설을 조성했다. 원주시는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KTX 원주역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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