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접속도로는 개통식을 마친 후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시는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연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412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했다.
2017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단계를 거쳐 2023년 사업에 착공했으며, 애초 계획대로 3년 만에 준공했다.
이번 접속도로 개통에 따라 신시가지에서 원동나들목 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10분 가량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및 해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종합교통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통 후 오후 6~7시 혼잡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기존 약 2만2000대에서 1만6000대로 6600여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연간 약 36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올해 2월1일부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전면 시행되면서 벡스코 요금소 상·하부가 완전히 철거됐고, 이번 접속도로 개통까지 더해져 센텀시티 일원의 교통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내년 초 개통하는 '만덕~센텀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사 기간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으로 해운대 일대의 상습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광안대교 접근성이 개선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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