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글로벌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남부 쿤밍시를 중심으로 키워온 쿤밍견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쿤밍견은 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경찰견 품종으로, 중국 현지 견과 '저먼 셰퍼드'로 불리는 알자스 견종을 수십 년 동안 교배해 나왔다. 쿤밍경은 그동안 공공 보안, 비상 관리, 세관 단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됐다.
현지 동물학 학자는 "쿤밍견이 외국 견보다 더 다재다능하다"며 "우위를 점하는 이유는 유전적 구성이 비교적 다양하기 때문이다"이라고 했다.
특히 마약과 폭발물 탐지, 용의자 추적 및 체포 같은 임무에서 외국 견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고 조련사들은 설명했다.
공안부는 "쿤밍견이 독립적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국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경찰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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