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수 핵심과제 공유회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와 가치돌봄 등 올해 10개의 도정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올해 '우수 핵심과제 선정 및 협업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선 27개 실·국이 추진한 47개 핵심과제 중 서면과 발표심사를 통해 도정 비전 실현에 기여한 10개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우수과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세계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고도화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취항 ▲제주 농업 디지털 대전환 ▲워케이션 10만 시대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QR코드 결제시스템 고도화 ▲제주형 디지털 관광증 신설 ▲제주 농산물 내륙거점 통합물류체계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상위 5개 과제는 이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세계화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고도화 과제가 금상을 차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발표된 사례들을 보면 도정이 추진해 온 정책의 방향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정 계층을 넘어 많은 도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지난 3년간 준비해 온 정책 기조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주의 방향이 국가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것은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