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돼지농장에서 네팔 노동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기사등록 2025/12/19 21:08:13 최종수정 2025/12/19 21:16:24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정읍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네팔 국적 외국인 노동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정읍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돼지농장 관계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네팔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3명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등을 당한 노동자들은 한국어가 서툴어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못하다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농장을 빠져나온 뒤 직접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곧 피해자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 뒤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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