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서 승용차 역주행으로 학원버스 추돌…운전자 부검 예정(종합)

기사등록 2025/12/19 19:19:06 최종수정 2025/12/19 19:22:24

60대 운전자 차량이 학원버스·승용차 부딪혀

학원버스 운전자 등 2명·보행자 4명 등 부상

버스탑승 학생은 없어…피해 승용차 2명은 귀가

[서울=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이지영 기자 = 1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학원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남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학원버스 1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추돌 전 양남사거리에서 사고 지점까지 약 400m가량을 역주행하다 신호대기하고 있던 학원버스 측면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A씨가 사망했으며 학원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와 보조교사는 경상을 입었다. 파편으로 인근에 있던 운전자 30대 여성 1명과 보행자 4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히기 위해 A씨의 부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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