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초반에 독일의 DAX는 0.2%, 프랑스 CAC 40은 0.1% 올랐다. 영국의 FTSE 100은 2포인트 정도 올라 9838.83을 기록했다.
또 미 월스트리트에서 S&P 500 선물은 0.3% 올랐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 선물은 0.1% 올랐다.
이날 일본은행의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적으로 예견되어 왔다.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995년 이래 가장 높은 0.75%에 달했지만 다른 주요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다.
일본 닛케이 225는 1% 올라 4만9507.21를 기록하며 아시아 주요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0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넘었다. 미 달러는 일본 엔화 교환비가 155.53엔에서 157.08로 가치가 커졌다.
홍콩 항셍은 0.8% 가깝게 올랐으며 상하이 종합지수는 0.4% 상승했다. 서울 코스피는 0.7%, 호주 S&P/ASX는 0.4% 올랐다.
아시아 증시 상승세는 일본 금리 외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가 예상을 상당히 밑도는 2.7%에 그치면서 중앙은행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덕도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반대로 탄력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
전날 미 노동부의 인플레 통계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데이터 수집에 문제가 있어 온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강하다. 따라서 내년 1월 초와 중순에 각각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 및 12월 CPI 인플레 상황을 봐야 정확한 경제 흐름을 알 수 있다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