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본회의 통과…무상교통·생리용품 지원 확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시민 생활비 절감과 민생 회복에 초점을 맞춘 내년 예산 3조5190억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 3조 1899억원보다 3291억원(10.32%) 늘어난 규모다.
생활비 절감 사업으로 장애인·어르신 무상교통비 176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58억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20억원, 청년 주거 지원 4억원, 출생·입양 가정 지원 51억원을 배정했다.
민생 회복 예산은 노인일자리 324억원, 지역화폐 발행 400억원, 소상공인 지원 27억원, 노인맞춤 돌봄 130억원, 아이돌봄 지원 85억원 등이다.
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50억원, 조원1동 복합문화센터 30억원, 호매실체육센터 109억원, 전기차 구매 지원 292억원도 편성됐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삶이 한 걸음 더 나아지도록 세심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체감 숙원사업으로 더 많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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