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 김인수 소방사, 2급 응급구조사 전국 '수석'

기사등록 2025/12/19 17:43:06
[인천=뉴시스] 인천소방본부 김인수 소방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학교가 2025년도 제31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인천소방 소속 김인수 소방사는 전국 응시자 가운데 최고 점수인 200점 만점에 172.5점을 획득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1120명이 응시하고 664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 59.3%를 기록했다.

인천소방학교 응급구조사 2급 양성반에서는 29명이 응시해 26명이 합격하며 89.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인천소방학교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양성반의 합격률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수석에 이름을 올린 김인수 소방사 또한 응급구조사 2급 양성반을 수료했다.

김 소방사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통해 구급 현장에서 요구되는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워 왔다. 현장 경험과 교육 효과가 맞물리며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홍영 인천소방학교장은 "이번 전국 수석 합격자 배출은 인천소방이 추구해 온 현장 중심 교육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지킬 수 있도록 교육의 질과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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