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에이에프, 빙속 유망주 이나현 후원…"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

기사등록 2025/12/19 17:29:22
[서울=뉴시스] 안교재 유연에이에프 대표이사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이 19일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 제공)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첨단제품 수출 분양 기업 유연에이에프가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이나현(한국체대)을 후원한다.

이나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와우 매니지먼트는 19일 이나현이 유연에이에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교재 유연에이에프 대표이사는 "어린 나이에 세계 무대를 상대로 도전에 나선 이나현 선수를 보면 30년 전 국제무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우리 회사의 역사가 생각난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이나현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나현은 올해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여자 100m·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여자 500m), 동메달 1개(여자 1000m)를 획득하며 빙속 샛별로 떠올랐다.

올림픽을 앞둔 이번 2025~2026시즌에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500m 종목 랭킹 4위, 여자 1000m에선 랭킹 9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나현은 "올림픽 경기를 3개월 앞두고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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