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출시…연산 성능 39% 높였다

기사등록 2025/12/19 15:53:56 최종수정 2025/12/19 15:58:25

생성형 AI 성능 113%↑…칩 내부 온도 안정 유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나노미터(㎚)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의 출시를 19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나노미터(㎚)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의 출시를 19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엑시노스 2600'의 대량 생산 시자을 알리고 세부 사항 등을 소개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의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26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삼성전자의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만든다.

이 부품은 최신 암(Arm) 아키텍처 기반의 데카 코어(코어 수 10개)로 중앙처리장치(CPU) 연산 성능이 전작(엑시노스 2500)보다 최대 39%, 강력한 NPU로 생성형 AI 성능은 113% 향상됐다.

또 모바일 SoC(시스템 온 칩) 최초로 'HPB'(히트 패스 블록)를 도입해 열 저항을 최대 16% 감소시켜 고부하 상황에서도 칩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대 3억2000만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지원한다.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시각 인지 시스템(VPS), APV™ 코덱 등으로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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