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 SAG-AFTRA 평생공로상 선정

기사등록 2025/12/19 15:17:05
[서울=뉴시스]  미국 배우 해리슨 포드(83)가 미국 배우·방송인조합(SAG-AFTRA)이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SAG-AFTRA는 18일(현지시간) 해리슨 포드를 배우로서의 경력과 인도주의적 공로를 인정해 조합 최고 영예인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리슨 포드는 수상 소감에서 "동료 배우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영화 세트장에서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966년 영화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했으며,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 역을 맡아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이 시리즈는 2023년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까지 총 5편이 제작됐다.

숀 애스틴 SAG-AFTRA 회장은 “해리슨 포드는 미국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배우”라며 “그의 작품과 캐릭터는 영화 예술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겼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3월 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