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26년 3월31일까지 겨울철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 외부 활동 감소에 따른 사회적 고립 등 겨울철에 심화하는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전·단수, 각종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된 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긴급복지지원과 연계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장애인·아동 등 생애주기별 취약 가구에 대한 보호와 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또 긴급복지지원과 노숙인 보호, 주거취약가구 지원, 일자리 연계 등 생활 안정 중심의 지원을 추진하고 관내 493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난방·전기·가스 안전 점검과 제설 도구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방문 건강관리와 독감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도 집중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인적 안전망과 주민 참여도 강화키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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