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사회 상생 사례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상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 있는 기업·대학 등을 전통시장·상점가와 연결해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는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및 방문자 경험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시장 현황을 분석해 ▲어린이·외국인 대상의 시장 체험형 '한끼장보기' 프로그램과 ▲지역 음식·공예·공연을 결합한 '별둥피크닉'이라는 두 건의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한끼장보기'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용인중앙시장의 투어 동선과 체험 가이드를 담은 리플릿을 제작했다.
그 결과 1200명 이상의 어린이·외국인 체험객이 유입됐다. 현재는 시장 상인회가 프로그램을 이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정지연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정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로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협업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경희대 라이즈(RISE)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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