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학생,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배움 소복소복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지역 교육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키즈문화교실 발레공연과 펀키즈런 유아 놀이영어 율동 등 특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지역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어 '교육 스노우벨(골든벨)' 퀴즈 대회로 교육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성과 전시회(홍보관) 역시 특구 지정 이후 다양해진 교육 결과물을 한눈에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는 청소년한마음축제 우승팀인 봉평중 밴드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평창군은 발표를 통해 내년 장학금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교육발전특구는 평창의 미래인 아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든든한 토대"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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