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 성과,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기사등록 2025/12/19 10:45:54
[세종=뉴시스]세종시 신도심 전경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 시민들이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꼽았다.

세종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세종시티앱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한 '2025년 세종시 10대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투표는 행정수도 위상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23개 성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650표 가운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405표를 얻어 올해 최고의 성과로 선정됐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총사업비 약 5조원을 투입해 대전정부청사와 세종정부청사,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64.4㎞ 구간 사업으로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노선이 구축되면 대전·세종·청주를 30분대에 오갈 수 있어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및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채택'이 342표를 얻어 두 번째로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이어 ▲이응패스·대중교통의 날 안착 ▲세종지방법원 건립 국비 10억원 확보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국비 154억원 확보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규모 1조7320억원 확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3대 축제 방문객 52만명 돌파 ▲48개 기업 유치와 3조4088억원 투자, 신규 고용 6326명 창출 ▲기후변화 대응 도시숲 확대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및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 선정 등도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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