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협업 상품이 다시 돌아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뮷즈(MU:DS) 협업 상품 재출시를 알렸다.
KBO는 19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개최를 기념해 출시했던 KBO-뮷즈 협업 상품을 추가 생산해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뮷즈는 재단 자체 브랜드다.
해당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와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출시 발표와 동시에 전통문화 기반 디자인과 야구대표팀의 상징성이 결합됐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주요 품목은 지난달 8일 판매 시작 직후 빠르게 완판됐다.
상품디자인엔 조선 후기 민화 '호작도(虎鵲圖)'에서 영감을 받은 'ㄹㅌㅇㅂㄴ 까치호랑이 캐릭터 범둥이'를 사용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와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까치의 상징성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자개의 색감, 태극기의 역사성, 전통 매듭의 결속 등 문화유산의 이미지를 상품 전반에 반영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담았다.
응원배트와 타올 등 일부 상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나전칠 연꽃 넝쿨무늬 상자 등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적용돼 전통과 스포츠의 조화를 완성했다.
2차 출시 상품은 레플리카 유니폼, 마킹키트, 모자, 티셔츠, 짐색, 부채, 기념구, 응원배트, 응원타올 등 총 9종이다. 1차 출시 시 포함됐던 키링은 제외됐다.
상품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KBO 마켓, 프로스펙스 온라인 스토어, 용산 직영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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