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19일 온양2동 온양온천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 저층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을 지원하는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이다.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구도심 지역의 주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온양온천지구에는 국비 150억원을 비롯해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자체 지방비 100억원, 관계부처 연계사업 256억원 등 총 6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온양 행정플러스타운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생활밀착형 입체공원 조성 ▲주택정비 지원 기반 마련 ▲취약주거지 정비 지원 ▲주택정비지원센터 조성 ▲도시계획도로 확보 및 가로환경 정비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주거·생활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온양2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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