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PN·HA 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 완료"

기사등록 2025/12/19 09:48:30

내년 상반기 허가신청…하반기 출시 목표

[서울=뉴시스] 휴메딕스 로고. (사진=휴메딕스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과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복합 필러 상용화에 나섰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PN·HA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눈꼬리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휴메딕스는 내년 상반기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PN은 연어 정소로부터 추출한 디옥시리보핵산(DNA) 물질로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탁월한 피부 재생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밸피엔은 PN에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고순도 HA와 무균화기술을 적용했다.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더해 기존 PN 필러 대비 통증이 적은 필러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는 HA 기반의 필러 '엘라비에'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등 제품을 통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임상을 마친 밸피엔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밸피엔은 향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특히 HA 엘라비에 필러가 수출되고 있는 중국, 남미뿐 아니라 유럽 인증(CE)을 획득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신제품 출시와 중장기 판매 계획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 83억원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