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알리보핵산(RNA) 편집 바이오 업체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300% 급등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알지노믹스는 전장 대비 30.00%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전날(18일) 공모가인 2만2500원 대비 300% 급등한 9만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가리키는 '따따블'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간세포암과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한 항암 유전자 치료제 'RZ-0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b·2상 및 1·2a상을 진행 중이다.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RZ-004'는 호주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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