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이 '펍지: 배틀그라운드' 선수들이 참여하는 연말 이스포츠 초청전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을 21일까지 서울 성수의 '펍지 성수'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 64명의 글로벌 선수들이 출전하는 인비테이셔널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서는 3인칭(TPP) 모드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20만 달러(약 2억 9600만원)로, 우승 팀에게는 5만 달러(약 7400만원)가 지급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수의 이용자가 평소 3인칭(TPP) 시점에서 플레이해왔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1인칭(FPP) 시점으로 보여준 이스포츠에서 생긴 실제 플레이 경험과 관전 경험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느끼는 감정과 관객이 느끼는 긴장감이 동일한 구조 안에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이는 기존 FPP 기반 이스포츠를 대체하기 위함이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함이라고 크래프톤은 강조했다.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은 유튜브, 트위치, 틱톡, 엑스(X), 숲(SOOP), 치지직, 네이버 TV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10개 언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개인 방송을 함께 진행해 시청자들은 팀 관점(POV)뿐 아니라 선수별 시점까지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펍지 성수에서는 연말 분위기로 꾸며진 오프라인 뷰잉 파티가 운영된다. 현장에는 25만 원 상당의 키보드가 제공되는 퀴즈·승부예측 이벤트, 홀리데이 포토존, 펍지 감성의 연말 데코레이션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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