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배우고 정주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 모델 제시
지역 고교생의 보건의료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고교–대학–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역정주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지역 고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정주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김해삼방고를 거점으로 4개 고교가 참여하는 ‘화학실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겨울방학에는 6개 고교가 참여하는 ‘간호의 기초’ 공동교육과정을 추진해 왔다.
2026학년도부터 김해고를 거점으로 운영될 고급화학·고급생명과학·생명과학실험 공동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대학 교수진과 고교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실험·실습 중심 교육 모델을 안내했다.
또 인제대는 공동교육과정 학점 인정, 대학 시설 기반 실습 확대, 지역 인재 우대 입학 방안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교육–진학–정주를 연결하는 실질적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최석진 교육혁신처장은 “지역 보건의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정주할 수 있는 교육 경로가 필요하다”며 “고교 협력 네트워크와 공동교육과정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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