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넷플릭스 김민영 아·태VP에 명예도민증 수여

기사등록 2025/12/16 17:44:17
[제주=뉴시스] 16일 오영훈 제주지사가 넷플릭스서비스코리아에서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부문 VP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는 제주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넷플릭스서비스코리아에서 김민영 VP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그간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도는 지난 5월 전국 광역지자체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제주 문화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을 비롯해 한석규, 윤계상, 추자현, 유재명, 김종수를 주연으로 하는 시리즈 '괸당'의 제작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또 넷플릭스는 '킹덤: 아신전' '수리남' 등 작품을 제주에서 촬영한 바 있으며, 제주어를 제목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제주문화 콘텐츠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영훈 지사는 "넷플릭스와의 협력은 제주문화와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VP는 "제주와 넷플릭스가 함께 만들어 나갈 더 많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