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령공원 1단계 조성 완료…17일 개장

기사등록 2025/12/16 16:18:29

산책로, 피크닉데크 등 휴식 공간 조성

[서울=뉴시스]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에 조성된 우이령공원 전경. 2025.12.16.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북한산 자락 자연 환경을 품은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에 우이령공원 1단계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7일 시민에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이령공원은 강북구 우이동 232번지 일대 6134㎡ 규모로 조성된 문화공원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고 구비를 추가 투입해 추진됐다.

우이령공원 1단계 구간은 지난해 말 착공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약 250m 산책로와 숲 사이에 배치된 피크닉데크(8개소), 야외 벤치, 다목적 화장실 등 시설이 갖춰졌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저녁 시간대 산책이 가능한 숲길 공원으로 조성했다.

구는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숲 흐름을 따라 동선을 구성했다.

구는 2단계 사업에서는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공원과 연계된 휴식·독서·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령공원은 자연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하며 머물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단계적 조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