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방살리기 상생 우수 자매결연 공모'서 최우수

기사등록 2025/12/16 16:03:00

소방청 자매결연도시 남원시

소방관 헌신 대우·배려 정책 우수사례

[남원=뉴시스]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 우수 자매결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남원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추진한 자매결연 기관 소방청과의 교류사업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뽑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추진한 '지방 살리기 상생 우수 자매결연 공모'에서 남원시가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시가 소방관의 헌신에 대한 정당한 대우와 배려를 정책적으로 실천해 온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문화·예술·산림·축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치유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돼 남원시는 소방청과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파트너'로 선정됐고 양 기관은 더욱 깊이 있는 교류협력을 이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전북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프로그램'을 토대로 올해는 소방청과 함께 '전국 소방안전캠프 및 전국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소방안전캠프는 제복공무원 자녀들을 포함한 1000여 명의 전국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과 화재 현장을 체험했다.

소방가족 힐링캠프는 이태원 참사, 12.29 여객기 사고, 대형 산불 출동 등으로 심리적 부담을 겪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 114명이 참여하며 마련된 회복·휴식 지원프로그램에 크게 호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해 남원시가 꾸준히 쌓아온 노력과 진심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의 헌신에 걸맞은 정당한 대우와 지속적인 회복지원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방가족 회복도시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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