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공인중개사 검증"

기사등록 2025/12/16 14:44:46

경기도-공인중개사협회-네이버페이 협약…내년 오픈

[수원=뉴시스] 경기도-한국공인중개사협회-네이버페이(Npay)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Npay)과 함께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공인중개사 정보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년 중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연계를 추진한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도민들은 네이버 부동산 플랫폼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안전전세 지킴이)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공인중개사무소 현황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적 지원을 수행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를 검증 및 관리하고 정보를 연계한다. Npay는 검증된 참여 공인중개사 정보를 Npay 부동산 플랫폼에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로 표기해 도민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중 Npay 부동산 내에서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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