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에 있는 한 물류센터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부천 오정구 오정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A(60대)씨가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화물차량이 컨테이너를 다른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차량과 벽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노동 당국도 해당 물류창고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적용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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