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교통정보센터가 긴급차량 이동 경로의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녹색으로 전환해 출동 지연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교통기술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왔다. 이 시스템은 소방서와 경찰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되고 있으며, 운영 이후 긴급차량이 신호에 걸려 멈추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위험에 처한 시민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긴급차량 출동 시간이 평균 25% 이상 단축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강력 사건에 대한 신속 대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운동 중 쓰러진 시민이 병원 도착 시간을 약 8분으로 줄여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시는 시스템 작동 시 일부 교차로에서 일시적인 신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한 조치인 만큼 양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BIT) 등을 활용해 시민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준범 시 대중교통국장은 "화재와 심정지, 중대한 사고는 단 1분의 지연도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양보와 협조를 보내주실 때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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