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빈용기 재사용 우수 사업자 20곳을 선정해 상금 총 5400만원을 수여했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지난 1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5년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대상 수상자로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과 전북 전주시를 선정했다.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포상 시상식은 빈용기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한 소매업자·도매업자 등 우수 사업자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3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총 20여개 사업자가 수상했다.

빈용기보증금제도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자원순환보증금과 생산자가 부담하는 취급수수료를 통해 빈용기 회수 및 재사용을 촉진하는 제도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소매업자·도매업자·생산자 및 센터와 빈용기보증금제도 협약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빈용기 유형·종류별 분류와 보증금 반환을 위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 전주시는 빈용기 반환 장소인 반환수집소 운영을 위한 조례 개정 및 빈용기 반환 홍보활동 등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에는 소매업자 하나로마트 제주축산농협아라점, 하나로마트 김포파주인삼농협, 아시아마트 광안점, 코러스마트 강경점, 도매업자 일진, 창업주류합동상사, 생산자 무학이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빈용기 반환 홍보활동 및 반환장소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울산 남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소매업자 이마트 연제점, 홈플러스 목포점, osk마트 효성점, y식자재마트 삼화점, CU 위례35단지점, 태화식자재마트, J마트 동천4호점 및 행복한식자재도매마트, 도매업자 가든주류 및 합명회사 청호주류가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각 500만원, 최우수상 상금 각 300만원, 우수상 상금 각 200만원으로 총 5400만원이 수여됐다.

박용규 센터 이사장은 "빈용기보증금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시는 수상자분들의 노력과 전문성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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