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전환점에서 희망과 위로를 음악으로 나누는 자리인 이번 송년 음악회는 12월3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베토벤과 생상스의 명곡으로 구성해 지난 한 해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고 2026년을 향한 첫 선율을 열도록 기획됐다. 고전 음악이 지닌 인간애와 희망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송년의 의미를 음악적 서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무대는 지휘자 지중배가 이끈다. 섬세한 해석과 강렬한 표현력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그는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합창단의 조화를 끌어내 송년의 정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호정, 소프라노 이윤경·메조소프라노 양송미·테너 손지훈·베이스 전태현 등 정상급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구미시립합창단, 대구오페라콰이어, 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이 함께 참여해 작품의 스케일을 높였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음악으로 여는 감동의 무대"라며 "베토벤 선율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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