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년 3월 통일교 계열 관계자들과 함께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는 제 지역구 북구에서 79살까지는 형님,누님, 80살부터는 큰형님, 큰누님이라고 한다"며 "선거 때 형님, 누님들께서 선거 사무실에 오셔서 '힘내라, 응원한다'며 책을 한권 들고와 함께 사진을 찍자는데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선거때가 아니라도 동네 형님, 누님들께서 시간되면 행사에 와서 축사라도 하라하시면 다 갈수는 없어도 가끔은 얼굴도 뵙고 인사도 드리고 축사도 한 말씀 드린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또 전 전 장관이 2018년 9월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교의 '문선명 천주성화 6주년 기념 제5지구 신한국지도자 초청 만찬'에서 추도사를 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그날 제 고향 의령에서 벌초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8년 5월 27일 600명이 모였다는 통일교 행사날 제 지역구 모성당 60주년 미사와 미사후 기념식까지 참석했다. 우리 북구의 형님, 누님들이 교회를 다니든, 성당을 다니든, 절을 다니든 제게는 소중한 형님이자 누님이고 너무나 소중한 이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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