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체험실·나무 상상 놀이터 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2일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산람치유단지 내에 대규모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체험장은 전남도비 64억원과 군비 16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은 지역별 특색 있는 목재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목공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체험장은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목재 체험실, 목공 작업실, 자재실을, 2층에는 나무 상상 놀이터, 나무 쉼터, 전시 판매실 등을 갖춘다.
야외에는 목재 정원과 전시장이 조성된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 천연림이 분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완도 황칠'을 활용한 독창적인 목재문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체험장에서 만든 목공예품을 대상으로 목공예 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숲속 야영장과 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서 있는 산림치유단지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되면서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을 통해 완도 황칠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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