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만든 동화세상' 용인감남학교서 18일까지 공연

기사등록 2025/12/12 16:51:32
[용인=뉴시스]학부모들이 만든 동화무대(사진=강남학교 제공)2025.12.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특수교육기관 용인강남학교는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학부모 동아리 '꿈꾸는 동화세상'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1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학부모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유·초·중·고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동화 연극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약 10년 동안 이어져 온 이 행사는 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직접 대본을 읽고, 의상을 준비하며 무대장치를 꾸미는 등 자발적인 참여로 공연을 만들어 왔다.

안수연 교장은 "학부모회가 학교와 함께 학생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은 큰 힘이 된다"며 "이 활동은 학부모 참여 문화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11일 유·초등 학생에 이어 13일 중학생, 18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공연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