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발굴, 고독서 예방,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남구는 행복e음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위기가구 7292세대를 발굴, 이 중 5792세대를 상담·지원하는 등 데이터 기반 골든타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긴급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300명에게 1인당 월 3만원씩 편의점 생활바우처를 지원해 24시간 접근이 가능한 CU 편의점 130개소를 복지 거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와 카카오톡 채널 운영,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연 6회 오프라인 기획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험군 1994명을 발굴하고 고위험 211명, 중·저위험 1783명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고독사 예방 관리에 나섰다.
사물인터넷(IoT) 안전기기와 인공지능(AI) 안부콜 '안부든든', 안심살피미 앱 등 디지털 안부확인 서비스를 연계해 생활 현장의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또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태블릿 기반 '모바일 행복e음'을 보급해 상담부터 신청·접수까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찾아가는 복지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복지 사각지대 1만8431건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리마을 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4715명의 주민에게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며 복지와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복지의 핵심은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복지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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