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배려, 주민 안전 강화 등 중점 둔 특화 정책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서비스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혁신성', '거버넌스' 등 74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시별 역량을 평가한다.
종로구는 약자 배려와 주민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 특화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해 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는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추진했다.
지난해 공개한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은 공영주차장 주차 현황 조회, 온라인 스마트 번호표 발급, 정화조 청소 신청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110가지 기능을 담아 지역 민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실시간 민원대기 서비스'는 현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희망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대기 번호를 발급받고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 연계 '종로비상벨' 역시 주민 안전을 위한 대표적 정책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물이 2㎝ 이상 차오르면 즉시 구청과 보호자에게 문자 알림을 보내고, 15㎝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 처리돼 소방이 출동한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쉼터는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췄다. 세검정초등학교와 동묘앞역 버스정류장 등 2곳에 조성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종로의 핵심은 사람이 살기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스마트 정책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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