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1.2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2월 29일까지다.
회사 츠겡 따르면 이번 계약은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 사업에 적용되는 특수장갑과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것으로, 두 품목은 전차의 생존성과 운용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구성품이다. 삼양컴텍은 국내 생산 기반을 통해 전량을 공급하게 된다.
삼양컴텍은 그동안 K2 전차와 지상전투차량에 방탄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복합소재 기술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K2전차 2차 수출 사업의 생산 단계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유럽 지역 K2 계열 전차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증가하는 K-방산 수출 흐름에 맞춰 방호 솔루션 생산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본 수출 사업의 2차분 PL 64대는 내년에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이사는 "K2전차에 적용되는 핵심 방호부품 및 연료탱크 공급은 회사의 복합소재 기술력이 국제 시장에서 다시 검증된 결과"라며 "후속 물량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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