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ESG·사회적 가치 실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3년 첫 인증 이후 3년간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안전·환경·교육 분야 공헌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공공기관·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회공헌을 수행한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사회공헌 계획의 지속성·지역성·협력성·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해양과학관은 지역의 교육환경과 해양 접근성이 제한된 아동·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과 지역 학교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왔다. 해양환경보전 활동으로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함께 해변 플로깅 등 해양정화활동도 지속 추진했다.
이와 함께 개관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마련해 왔다. 2025년 10월 문을 연 관람객 편의시설 '파도소리 오션마켓'은 울진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고, 어르신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외철 관장은 "3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양과학문화 확산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