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들의 처우가 타 국공립대학 교수들에 비해 열악하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참석 교수들은 동일한 국공립 교육기관임에도 임금과 복지 등 여러 면에서 불합리한 차별이 존재한다며 개선이 필요함을 강하게 주장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전국교수노동조합 송홍권 위원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이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국책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정체성도 명확하게 확립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공립대학에 비해 교원들의 처우는 심각한 수준으로 차별당하고 있다”며 “설립 주체인 고용노동부가 이러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혜경 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 발전을 이끌 다기능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교수님들이 겪고 있는 차별 문제를 충분히 파악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는 권역대학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심 캠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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