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천상의 소리, 울산의 울림

기사등록 2025/12/12 11:41:38

1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연말을 맞아 특별 기획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The Little Singers of Paris) 내한공연'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한 100년이 넘은 전통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를 순회하며 1만70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창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작곡가의 명곡과 프랑스 특유의 음악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모리스 뒤리플레의 '사랑이 있는 곳에'를 시작으로, 헨델의 '기쁨의 찬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 고전 클래식 명곡을 천상의 화음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아돌프 아당의 '오 거룩한 밤', 프란츠 그루버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피에르 피아폰트의 '징글벨' 등 캐럴이 더해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유명 샹송과 세계 각국의 민속곡,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천상의 하모니로 전달한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현재는 취소표에 한해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준비한 송년 음악회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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