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받고도 또 스토킹…곽진영, '1원 협박' 남성에 불안 호소

기사등록 2025/12/12 14:17:18
[서울=뉴시스] 배우 곽진영. (사진=SBS TV '불타는 청춘' 캡처) 2020.12.31 photo@newsis.com
[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배우 곽진영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또다시 곽씨를 괴롭혀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1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5단독 재판부는 A(50대·남)씨를 스토킹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공판 중이다.

지난해 6월부터 A씨는 곽씨에게 SNS 메시지를 95차례 보내며 위협했고,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진 후에는 본인의 SNS에 곽씨의 사진과 협박 문구를 게시하는 등 총 132차례 스토킹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월 A씨를 불구속기소 했으며 현재 A씨는 스토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곽씨 측은 A씨가 불구속 기소 된 데에 검경에 여러 차례 불안감을 호소했지만, A씨에 대한 구속 시도는 이뤄지지 않아 공포감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곽씨의 팬이라며 접근해 곽씨와 친분을 쌓은 뒤, 1000번 넘게 1원을 곽씨 계좌에 이체하며 협박한 바 있다. 그는 유죄가 확정된 뒤 구치소에서도 곽씨에게 16장의 편지를 보내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뉴시스]곽진영이 당한 1원 협박.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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