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투원 글로벌 사업화 프로그램 참여 기업
덴탈·이차전지·바이오·AI 등 5개 기업 판로 확대
부산창투원의 글로벌 사업화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중심으로 판로 개척 가능성과 기술 검증(PoC)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덴탈 ▲에너지·이차전지 ▲K-푸드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북미권 기업들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투자확약의향서(LOI), 업무협약(MOU), 기술검증테스트(PoC) 추진 합의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덴탈 분야의 제로투원치과기공소는 치료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디지털 덴탈 기술을 기반으로 미주 지역과 총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는 연간 약 5억원(36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위한 협약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이차전지 기업인 한국LFP는 화재 억제 기술을 적용한 30㎾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미국 에너지 기업 '시너지(Synergy)'와 ESS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실리콘밸리 현지 전문가 특강,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 연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투자·기술검증(PoC)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낸 실전형 글로벌 프로그램이었다"며 "후속 협약 체결과 투자 연계, 제품 상용화까지 책임지고 지원해 부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