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교통공사 문석환 사장 후보자 적합 판단

기사등록 2025/12/12 10:27:47 최종수정 2025/12/12 14:19:41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으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데 이어 12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경과 보고했다.

교통공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후보자는 공사의 최대 현안인 재정 건전성 확보와 도시철도 2호선 안전 개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 의지를 갖춘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비전문가라는 우려에도 불구,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문성 우려를 불식시킨 자세는 긍정적이며, 인사청문 대상 후보자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20년 이상 감정평가사로 활동한 자산·재무관리 전문가로, 박관현기념재단 이사장과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송업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자본금이 1조9000억원 규모다. 올해 3월 기준 92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사장 임기는 지방공기업법과 공사 정관에 따라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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