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질문에 당황했다.
그는 지난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과 가수 양파를 만났다.
홍진경은 어반자카파 노래 '널 사랑하지 않아'에 "사랑해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 거냐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말한 거냐"고 물었다.
권순일은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말한 것"이라며 "실제로 제가 2~3년 연애를 했었는데 제 마음이 식었었다. 상대방한테는 말을 못하니까 노래엔 진실되게 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경은 "노래 들을 때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사랑하지 않는단 느낌이었다. 되게 담담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를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냐. 사람들이 그 권태기를 견딜 수 없어서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자 결혼하는 것 같다"
이어 권순일이 "(결혼을) 해보셨으니까 인생 선배님으로써 결혼 생활이 어떠셨냐"고 묻자 홍진경은 폭소했다. 권순일은 "노린 것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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