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10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관내 해역에 전복 종자 31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시와 군이 각각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의 50%를 부담했다.
이날 방류 작업은 관내 어촌계 마을 어장 해역 13곳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 종자는 시 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4㎝ 이상의 건강한 개체다. 먹이가 풍부한 기장 청정해역에서 약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장 생산력이 한층 강화되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