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롯데관광개발, 주가 상승 랠리 지속 전망…목표가↑"

기사등록 2025/12/08 08:23:12

목표주가 기존 2만3000원→2만7000원 상향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유안타증권은 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주가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6억원, 529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4.1%, 138.4% 성장한 수치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도객 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MS(제주 카지노 시장 점유율) 증가 기조에 기인한 외형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카지노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7% 상승하며 큰 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10월, 11월 방문객 수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55.9%, 41.3%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 호실적에 대한 변수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 랠리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중 관계 개선 및 한일령 수혜까지 지속되는 구간으로 내년도 역시 견조한 입도객 수 회복세가 전망되며, 드림타워 인지도 상승에 따른 MS 확대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존 실적 추정치 대비 높은 실적 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 가능한 추가 바카라 테이블과 1600호실에 달하는 호텔 객실, 미니멈 배팅 금액 상승 기조까지 모든 측면에서 중장기적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는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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