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종된 인니 선원도 행방 묘연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추자도에서 실종된 70대 낚시객에 대해 해경 수색이 이뤄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자도파출소는 이날 사고 지점에서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 낚시객 A(70대)씨는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까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45분께 A씨가 묵던 숙박업소 측이 'A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관광객인 A씨는 추자도에서 한 달 살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애월항 북쪽 약 13㎞ 해상에서는 조업 중인 A(33t·근해연승·승선원 9명)호로부터 인도네시아 선원 B(40대)씨가 보이지 않아 해상 추락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도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해경은 함정 경비 업무와 병행해 B씨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악화가 잦아 연안 활동 시 바다와 근접한 갯바위, 방파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 등을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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