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볼리비아 정부 무비자 입국 허용에 "양국 교류 증진 기대"

기사등록 2025/12/03 16:59:02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4.1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볼리비아 정부의 무사증(무비자) 입국 확대 적용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금번 볼리비아의 우호적 조치로 우리 국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볼리비아를 방문할 수 있음과 동시에 양국 교류·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볼리비아 정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 국가의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해 12월 3일부로 무사증 입국 확대 적용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8개국에는 한국 외에 미국,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몰타, 루마니아, 아랍에미리트가 포함된다.

볼리비아 정부는 과거 일본·캐나다 등 51개국 국민에게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 왔으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무사증 입국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일반여권 소지자의 볼리비아 무사증 입국을 지속 협의해 왔다. 지난달 8일 볼리비아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를 파견해 볼리비아 신정부 주요 인사들에게도 무비자 입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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