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등
김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예산에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 AI 큐레이터 기반 인문데이터셋 구축, 전통나눔 할아버지 지원 사업, 안동 봉황사 대웅전 주변정비 등 총 6개 사업 예산이 추가 증액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사업은 김 의원의 지속적인 요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 박물관 타당성 연구 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면서 수년간 답보상태였던 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
예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이 증액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79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와 단일 수원 구조로 인해 반복된 물 부족 문제는 지역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돼 왔다.
이번 국비 증액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부 소관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도 당초 정부안 21억8000만원 대비 28억원이 증액됐다.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진하는 AI 큐레이터 기반 인문데이터셋 구축 사업(3억원)과 전통나눔 할아버지 지원 사업(1억4000만원) 예산도 확대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국보급 기록물을 AI가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셋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의 디지털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안동 봉황사 대웅전 주변정비 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면서 문화재 보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사업으로는 안동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5억원, 안동댐 내 오염원 유입 조사연구 5억원, 안동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5억원, 효갈 양수장 개선사업 3억3000만원, 예천 노후상수관망 정비 26억원, 에코스쿨(환경체험교육관) 운영모델 개발연구 1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김형동 의원은 "앞으로도 안동·예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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