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5 대구미래교육콘퍼런스의 학부모 프로그램인 'AI 시대, 우리 아이 미래리더로 키우기'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확산 시대에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강은희 대구교육감 특강, 패널 토크, 김상욱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강 교육감은 AI 시대 교육의 변화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에서 "이제는 지식을 머릿속에 넣는 것만으로는 AI를 이길 수 없는 시대"라며 학부모가 단순한 감시자가 아니라 디지털 사용을 돕는 디지털 코치, 주도성을 키우는 학습 코치, 공감과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는 감정 코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강 교육감, 김상욱 교수, 김명미 아나운서가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 핵심 역량, 창의성 교육, 인공지능 윤리와 가정교육, 미래 진로 설계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 질문에 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인공지능 활용의 편리함 속에서도 인간 고유의 사고능력과 인간다움을 확장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대구교육청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힌편 대구미래교육콘퍼런스는 2018년부터 매년 교육가족과 일반시민이 대구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AI & Humanities(휴머니티즈), Humanities(휴머니티즈) & AI 인간성과 인공지능-공존과 상생을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공존과 상생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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